금요일 아침.. 회사에서 이 책을 받아봤습니다.
점심시간.. 점심도 안 먹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이 책은 경영학세미나 시간에 최교수님께서 가끔 언급하시던 책이었는데...
알고보니.. 저희 교수님께서 옮기신 책이네요.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 전혀 몰랐는다는ㅡ.ㅡ;; 어쨌든...
이 책의 제목 "겅호!"의 의미는 의욕에 가득차 있다는 희망의 외침입니다.
그러나 막연한 희망의 외침이 아니라.. 확실한 가치와 목표, 미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외치는...
이루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희망에 대한 외침입니다.
이 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단지 읽고난 느낌만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이 주는 구체적인 감동은 직접 읽을 때만 느껴진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이유를 말해보자면...
1. 독자의 호기심을 꾸준히 자극하는 책의 내용과 구성.
- 어떤 책들은 앞 부분은 호기심을 생기게 하는데 읽다보면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높은 설득력을 얻게 하죠.
절망과 타성으로 망해가던 공장을 미국 내 최고의 공장으로 일으켜세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갓 발령받은 공장 책임자.. 주인공 페기가.. 망해가는 공장에서 완벽한 실적을 보여주는 출하 부서의 운영 관리자 앤디 롱클로우를 만나.. 그 비결 하나씩 알아가고 그 것을 공장 전체에 적용시켜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인공 페기가 다음의 비결을 궁굼해하는 것처럼.. 저 또한 이 책 한장 한장을 넘겨가면서... 그 다음 비결을 궁금해했습니다. 주인공 폐기가 절대 지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 때.. 저 또한 마음속으로 주인공 폐기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_^
이 책은 정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2. 맑은 자연속에서 배우는 지혜들
- 이 책의 핵심내용은 "겅호!"의 3대 정신..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입니다.
주인공 페기는 앤디의 도움을 받아 각 동물들의 독특한 생존방식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망해가는 공장을 일으켜 세울 비결을 얻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그 과정이 참..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_^
3. 자연스럽고 쉬운 이야기속에 들어있는 경영학
- 한 학기 동안 경영학을 배웠고, 경영학 관련 서적들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제가 배우고 읽었던 내용들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드라마 같은 한 편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는 이미 훌륭한 경영기법들이 녹아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동감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왜냐하면.. 이 책이 그저 말로는 편한 내용들로 쓰여져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시도하고 실천하기 쉬운 경영기법 일수록 그것은 직원들을 통제하기 편한 수단밖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모든 직원들이 일을 즐겁게 하고, 절로 출근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꿈속의 이야기만도 아니죠~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쉽지 않지만..
분명 이루어낼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희망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 책과 같이 주문한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라는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지만..
제 예상으로는.. 분명 <겅호!>에서 느꼈던 요소들이 그 책에도 담겨져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해보면서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를 다 읽으면 그 때도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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